취미 리뷰/시와 글

묵화 - 김종삼

zophobia 2024. 11. 10. 16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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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 먹는 소 목덜미에

할머니 손이 얹혀졌다.

이 하루도 

함께 지났다고,

서로 발잔등이 부었다고,

서로 적막하다고,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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