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변을 본 후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량을 잔뇨량(post-void residual, PVR)이라고 하며, 건강한 성인의 경우 거의 없거나 50mL 이하로 유지됩니다. 이는 방광이 정상적으로 소변을 비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잔뇨량의 정상 기준
- 정상인 경우: 0~50mL
- 경미한 잔뇨: 50~100mL (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큰 문제는 아님)
- 비정상적인 잔뇨: 100mL 이상
잔뇨량이 많을 경우, 이는 방광 기능 이상이나 배뇨 문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잔뇨량이 증가하는 원인
- 배뇨근의 약화
- 방광의 수축력이 약해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지 못함.
- 전립선 비대증 (BPH)
- 남성에서 전립선이 커져 소변 흐름을 막아 잔뇨가 생김.
- 신경학적 문제
- 척추 손상,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 손상 등이 방광 조절에 영향을 미침.
- 요도 협착
- 요도가 좁아져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음.
- 약물
- 항콜린제, 항히스타민제 등 일부 약물이 방광 이완을 유도하여 잔뇨를 증가시킴.
잔뇨량 측정 방법
잔뇨량은 소변을 본 후 초음파(방광 스캔)로 방광에 남아 있는 소변의 부피를 측정하거나, 소변 배출 후에 카테터를 사용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잔뇨량이 많을 경우 증상
- 빈뇨 (잦은 소변)
- 잔뇨감 (소변을 다 본 뒤에도 덜 비운 느낌)
- 배뇨 곤란
- 요로감염 (잔뇨가 많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움)
해결 방안
잔뇨량이 지속적으로 많거나 배뇨가 불편한 경우, 비뇨의학과에서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 치료법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:
- 약물 치료 (방광 기능 개선, 전립선 이완제)
- 수술 (전립선 비대증, 요도 협착 등 교정)
- 생활습관 개선 (카페인 섭취 줄이기, 규칙적인 배뇨 습관)
잔뇨량이 정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면 방광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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