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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국제금융 이론 및 주요 모형 정리
국제금융 이론은 국가 간 자본 이동, 환율 변동, 국제투자, 금융위기, 글로벌 자금 흐름 등을 설명하는 다양한 경제학적 모델을 포함합니다. 주요 이론과 모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1. 환율 결정 이론 (Exchange Rate Determination Theories)
🔹 (1) 구매력 평가설 (Purchasing Power Parity, PPP)
- 국가 간 물가 수준 차이가 장기적으로 환율을 결정한다는 이론.
- 물가가 낮은 국가는 통화 가치 상승, 높은 국가는 통화 가치 하락.
- 절대적 PPP: 같은 상품의 가격이 전 세계에서 동일해야 함.
- 상대적 PPP: 물가 상승률(인플레이션) 차이가 환율을 결정.
✅ 예시:
-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5%, 미국이 2%라면, 원/달러 환율은 3%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.
📌 한계:
- 단기적으로 수요·공급 불균형, 정부 정책, 무역 장벽 등의 요인으로 환율이 PPP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음.
🔹 (2) 이자율 평가설 (Interest Rate Parity, IRP)
- 이자율 차이가 환율 변동을 설명한다는 이론.
- 금리가 높은 국가는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, 금리가 낮은 국가는 통화 가치가 상승하는 경향.
- 무위험 차익거래(Arbitrage) 원리를 따름.
- 선물환 환율이 이자율 차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개념.
✅ 예시:
- 한국의 금리가 3%, 미국의 금리가 5%라면, 원/달러 환율이 원화 약세 방향으로 조정됨.
📌 한계:
- 자본 통제, 환율 변동성, 투자 위험 등으로 인해 항상 성립하지 않음.
🔹 (3) 통화모형 (Monetary Approach)
- 국가의 통화량 증가율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이론.
- 통화량이 많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, 이에 따라 통화 가치가 하락함.
- 중앙은행의 통화정책(금리 조정, 유동성 공급)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.
✅ 예시:
- 미국이 양적 완화(QE)를 통해 달러를 많이 발행하면,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.
📌 한계:
- 단기적으로는 금융시장과 투자심리 요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.
🔹 (4) 자산시장 접근법 (Asset Market Approach)
- 환율이 단순한 무역 요인뿐만 아니라 금융시장(주식, 채권, 외환)의 변동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.
- 투자자들의 기대심리, 포트폴리오 조정, 글로벌 리스크 선호도 변화가 중요한 변수.
✅ 예시:
-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달러 가치 상승.
- 반대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 신흥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.
📌 한계:
- 투자심리와 시장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환율 예측이 어려울 수 있음.
2. 국제 자본 이동 및 금융위기 모형
🔹 (5) 먼델-플레밍 모형 (Mundell-Fleming Model)
- 확장된 IS-LM 모형으로 개방경제에서의 거시경제 정책 효과를 분석.
- 자본 이동성과 환율제도(고정환율 vs 변동환율)에 따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효과가 다름.
- 변동환율제도에서는 통화정책이 효과적이며, 고정환율제도에서는 재정정책이 효과적.
✅ 예시:
- 변동환율제도에서 한국이 금리를 인하하면, 원화 약세 → 수출 증가 → 경기 부양 효과.
- 고정환율제도에서는 금리 인하가 자본 유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.
📌 한계:
- 현실에서는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단순한 모형 적용이 어려울 수 있음.
🔹 (6) 국제 금융위기 모델 (Krugman’s First & Second Generation Crisis Models)
- 1세대 금융위기 모델 (Krugman, 1979)
- 과도한 재정적자로 인해 외환보유액이 고갈되면서 금융위기가 발생.
- 대표적인 사례: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.
- 2세대 금융위기 모델 (Obstfeld, 1994)
-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와 심리 변화가 금융위기를 유발할 수 있음.
- 대표적인 사례: 1992년 영국 파운드화 위기(소로스의 공매도 공격).
📌 한계:
- 실제 금융위기는 단일 원인보다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.
3. 글로벌 자금 흐름 및 투자 이론
🔹 (7) 루카스 퍼즐 (Lucas Paradox)
- 이론적으로는 자본이 생산성이 높은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해야 하지만, 현실에서는 선진국으로 집중되는 현상.
- 이유: 정치적 리스크, 제도적 한계, 신뢰 부족 등으로 인해 개도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제한됨.
✅ 예시:
- 미국, 유럽으로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지만, 아프리카나 중남미로의 자본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음.
📌 한계:
- 최근 일부 신흥국(예: 중국, 인도 등)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자본 흐름 패턴이 변화할 가능성.
🔹 (8) 삼각형 딜레마 (Trilemma, Impossible Trinity)
- 개방경제에서는 (1) 고정환율, (2) 독립적인 통화정책, (3) 자유로운 자본 이동 중 두 가지만 선택 가능.
- 완전한 자유시장에서는 환율제도와 통화정책이 서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음.
✅ 예시:
- 미국: 변동환율 + 독립적인 통화정책 유지 (자본 이동 허용).
- 중국: 고정환율(위안화 관리) + 독립적 통화정책 (자본 이동 일부 제한).
📌 한계:
- 최근 중앙은행들이 다양한 정책 도구를 활용하면서 부분적인 해결 가능성이 제기됨.
🔹 (9) 엔 캐리 트레이드 (Yen Carry Trade)
- 일본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(엔화 차입) 금리가 높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.
- 글로벌 금융위기 시 엔화 강세로 인해 대규모 청산 위험(리스크).
✅ 예시:
-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미국 국채나 신흥국 채권에 투자 후 차익을 실현.
📌 한계:
-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,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엔화로 환전하여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.
✅ 마무리
국제금융 이론은 환율, 자본 이동, 금융위기, 투자 패턴 등을 설명하는 다양한 모델을 포함합니다.
경제 상황에 따라 각 모델의 적용 가능성이 달라지며, 금융 시장에서는 여러 이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.
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질문해주세요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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